'복면가왕' 태권브이는 뮤지 "합주실에서 노래 연습하는데 울컥…"

'복면가왕' 태권브이는 뮤지 "합주실에서 노래 연습하는데 울컥…"

'복면가왕' 태권브이 정체는 뮤지로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와 13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의 14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는 감미로운 음색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으며 14대 가왕전에 올랐다.

이에 맞선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는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곡, 화려한 기교와 시원한 가창력을 과시해 무대 말미 기립박수를 받았다.

결국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를 제치고 14대 가왕에 등극, 2회 연속 가왕에 올랐다.

이어 무적의 우리 친구 태권브이가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UV의 뮤지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오랫동안 가수로 활동을 해온 뮤지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뮤지는 "복면가왕에 나오기로 결정하고 합주실에서 첫 연습을 하는 데 울컥했다. 마지막으로 혼자 노래 부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뮤지는 "내게 확실하게 동기 부여를 했다. 앞으로 노래에 더 욕심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