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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 33분 우천 중단 후 5시18분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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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갑작스러운 비로 중단됐다.

오후 4시45분, 8회초 넥센의 공격이 시작되는 순간 빗방울이 굵어졌고 심판진은 양 팀 선수단의 철수를 지시했다.

이후 오후 5시18분 경기가 속개됐다. 비가 그치고, 그라운드 정비를 하면서 정확히 33분이 흐른 뒤였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