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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강원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행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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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승강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부천은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승점 50점 고지를 밟으며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수원FC(승점 55·골득실 +5)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혔다.

공민현 김륜도의 투맨쇼가 빛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7분 공민현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었다. 22분에는 김륜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공민현과 김륜도는 각각 26분과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31분 지우, 39분 벨루소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여기까지 였다. 강원은 5경기 무승(2무3패)의 늪에 빠졌다.

한편, 10일 경기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2위로 도약했다. 이랜드는 충주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대2로 이겼다. 이랜드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승점 56점을 획득한 이랜드는 3위 상주(승점 55·골득실 +17)를 제쳤다. 경남은 후반 종료직전 우주성의 극적인 페널티킥골로 안양과 2대2로 비겼다. 후반 12분 터진 하정헌의 결승골을 잘지키며 고양을 1대0으로 제압한 안산 경찰축구단은 승점 40점으로 순위를 9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