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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오늘 밤 11시 V앱 라이브 출격. '집으로 가는 길' 뮤직드라마 티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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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신곡 '집으로 가는 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비투비는 11일 자정,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미니 7집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컴백을 단 하루 앞두고 공개된 비투비의 이번 티저는 '집으로 가는 길'의 도입부, 하이라이트 음원과 더불어 멤버들의 열연 속에 완성도 높은 뮤직 드라마를 예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티저영상은 고교 복싱챔피언 정일훈이 극의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끈다. 정일훈은 친구인 임현식, 이창섭과 여느 또래처럼 순수하게 한강변을 뛰어 다니고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영상은 재개발 철거민들의 농성으로 급 반전을 맞이하고, 엄마를 지키기 위해 각목을 맞고 쓰러지는 정일훈의 가슴 아픈 사연이 그려져 충격을 더한다. 영상 말미 미묘하게 변하는 정일훈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끌며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쓸쓸한 허밍과 한숨 섞인 도입부, 폭발하는 비투비 멤버들의 고난이도 화음은 영상과 맞물려 한층 드라마틱함을 더해 비투비의 역대급 발라드 타이틀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케 한다. 이처럼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이들이 그려나갈 사춘기 10대들의 우정과 가족애, 그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노래할 비투비가 올 가을, 또 한번 대중들의 심장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2일 자정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로 동시 공개될 비투비의 발라드 타이틀 곡 '집으로 가는 길'은 실패와 좌절을 뒤로 한 채 꿈을 향해 걷는 이들을 위해 노래할 비투비의 희망 가득한 힐링 송이다. '괜찮아요'에 이어 작곡가 손영진, 조성호가 또 한번 지원사격한 비투비의 두 번째 '힐링 프로젝트'가 될 이 곡은 비투비의 완벽한 보컬과 랩 라인의 조화, 그리고 계절에 걸 맞는 깊은 감성으로 삶에 지친 모든 이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따스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을 끝으로 컴백 전 컨텐츠 공개를 모두 마친 비투비는 11일 밤 11시, 네이버 V앱 라이브로 미니 7집 음반 'I Mean' 발매 기념 특별 방송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 방송에서 비투비는 멤버들이 직접 밝히는 새 음반 준비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신곡 '집으로 가는 길'의 일부 라이브 가창을 최초로 선보이며 컴백 한시간 전부터 팬들과 함께하는 뜨거운 분위기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