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서 경질당한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일선으로 복귀할까.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애스턴빌라가 팀 셔우드 감독의 경질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애스턴빌라는 앞으로 열릴 2경기에서 1번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셔우드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빌라의 다음 상대는 첼시와 스완지시티다. 현재 애스턴빌라는 8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 있다. 셔우드 감독은 애스턴빌라의 지휘봉을 잡은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아 감독직에 물러날 위기에 놓였다.
재밌는 것은 애스턴빌라가 셔우드 감독을 경질할 시 로저스 감독을 후임 1순위로 생각하고 있자는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하지만 중하위권 팀이었던 스완지시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지도력을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현재 여행을 다니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