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동' 목진석 9단이 후배들을 위해 사재를 털었다.
목진석 9단의 개인 후원으로 탄생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이 13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출전 기회가 적어 팬들의 이목을 모으지 못한 신예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신예 육성 프로젝트다. 2013년 이후 입단자 중 후원사가 초청한 기사 34명이 참가한다.
제1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예선과 본선, 결승 3번기로 열린다. 예선전은 스위스리그 4회전으로 진행돼 전체 순위를 매기며, 예선 성적에 따라 1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7명조 양대 리그로 진행되는 본선을 거쳐, 각 조 1위가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3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될 제1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600만원, 준우승 35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예선-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 본선-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씩 주어진다.
참가 선수는 다음과 같다. 2013년 입단자인 유병용 신윤호 백찬희 설현준 최영찬 강다정 박태희 이동휘 최현재, 2014년 입단자 이현준 김민호 송상훈 오장욱 박종훈 박진영 이유진 송혜령 김영도 김준석, 2015년 입단자 박하민 송지훈 홍무진 박재근 이창석 최재영 박건호 김지명 박상진 윤민중 안정기 강우혁 김민규 권주리 김다영 등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