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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고척스카이돔 최초 공연, 무대 폭만 무려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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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돔 공연에 걸맞게 엑소가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1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연 엑소는 무대 규모에서도 대한민국 최초의 돔 공연이라는 타이틀이 부족함이 없도록 최고로 준비했다.

무대 규모만 해도 폭이 100m, 길이가 33m에 달해 거대한 돔 구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무대는 외야 펜스가 있는 쪽으로 설치가 됐는데 이는 고척스카이돔이 홈플레이드 뒤쪽으로 객석이 많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외야 펜스 뒤쪽의 객석을 제외한 나머지 객석에 모두 관객이 입장해 공연을 지켜봤다.

홈플레이드 뒤쪽의 객석과 무대까지의 거리가 약 100m에 달하는 만큼 대형 스크린이 무대 중앙(20m×11m)에 1개, 무대 양쪽(14m×7.5m)에 1개씩 설치됐다. 또 무대 중앙 위로는 지상 35m 높이에 설치된 아치형 LED 및 엑소 로고 형태의 조명 트레일러로 구성된 29m×32m 크기의 구조물로 웅장함을 더했다.

이 밖에 돌출 무대에서 관객석 위를 지나 움직이는 15m×6m 사이즈의 대형 무빙 스테이지로 관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혔다.

엑소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무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돔 공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로 준비했다. 이곳에서 처음 공연을 여는 만큼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했다"며 "최초의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든 능력을 쏟아 부었다"고 설명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