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라붐' 헤드폰 장면, 한국 반응 놀랍다."
배우 소피 마르소가 9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 영화제(이하 BIFF)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마르소는 '라붐'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의 반응 놀랍다. '라붐'은 오래된 영화다. '헤드폰 장면'은 중요한 장면이었고 '라붐'은 인생에서 중요했던 영화였다"며 "연기를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배우의 이미지는 영원하지 않다. 후배에게 자리를 넘겨야할 때도 있다"며 "배우들 모두 영원하지 못하다는 점은 알고 있다. 변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마르소는 BIFF 월드시네마 초청작 '제일버드' GV(관객과의 대화) 참석한후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토크도 진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