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성난 변호사'가 8일 개봉 첫 날 8만9459명 관객을 동원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개성과 매력으로 뭉친 캐릭터들의 활약,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연출, '끝까지 간다' 이선균의 맛깔 나는 연기가 어우러진 반전추격극으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주요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영화 '성난 변호사'가 8일 개봉 첫 날 8만9459명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의 87,798명, '끝까지 간다'(345만)의 79,698명 등 역대 이선균이 출연한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는 기록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사도', 앤 헤서웨이 주연의 '인턴', 휴 잭맨 주연의 판타지 어드벤쳐 '팬' 등 쟁쟁한 한, 미 경쟁작들을 뛰어 넘으며 2015년 가을 극장가를 책임질 흥행 에이스 '성난 변호사'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성난 변호사'는 기존 작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온 익숙한 변호사 캐릭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경쾌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능력까지 겸비한 새로운 변호사 캐릭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