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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하메스 결장…WC 남미 예선 '스타 부재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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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이 '수퍼스타 부재'에 직면했다.

2018 월드컵 남미 예선은 현지 시각 8일 볼리비아-우루과이 전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하지만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타 선수들의 잇따른 결장에 따라 현지 분위기는 쉽게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는 이번 대회에 일제히 빠진다. 왼쪽 무릎 부상을 입은 리오넬 메시는 오는 11월에나 출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의 헤라르드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는 우리 팀의 가장 간단한 문제부터 가장 어려운 일까지 해결하던 선수"라며 해결사의 부재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브라질의 대들보 네이마르는 지난 2015 코파아메리카 콜롬비아 전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가 아직 2경기 남아있다. 따라서 10월에 예정된 칠레-베네수엘라 전에는 나설 수 없다.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카카(올랜도시티) 등이 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우루과이의 수퍼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의 '핵이빨' 사건으로 인한 FIFA 공식 경기 출전금지 징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시 수아레스가 받은 징계는 9경기 출장정지. 아직도 4경기가 남았다.

수아레스의 대표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 또한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 칠레 전에서 받은 출전금지 징계가 아직 1경기 남아있다. 카바니는 볼리비아 전에 결장한 뒤, 2경기인 콜롬비아 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핵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월 A매치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 소속팀 훈련장에 머물고 있다. 하메스는 지난 마드리드 더비 출전을 노렸다가 부상이 재발, 예정보다 더 늦게 복귀하게 됐다.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는 대표팀에 합류하긴 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속팀에서 비달은 무릎, 산체스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칠레 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출전이 쉽지 않다"라며 난감해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첫날 경기

볼리비아vs우루과이

콜롬비아vs페루

베네수엘라vs파라과이

칠레vs브라질

아르헨티나vs에콰도르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