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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칸 감독 "레반도프스키가 메시, 호날두 보다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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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스콧스맨은 8일(이하 한국시각) 고든 스트라칸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58)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뮌헨)를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와 비교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칸 감독은 9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프덴 파크에서 열리는 폴란드와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9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폴란드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 상대다"면서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최고다. 지난 5년 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정상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활약은 레반도프스키가 더 뛰어나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의 장점은 계속 진화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무서워지는 선수"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12골을 몰아쳤다.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경기에 나서서 3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경기에서는 9분만에 5골을 넣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경기(3골)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라스팔마스와 리그경기에서 무릎부상을 했다. 호날두도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다. 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언뜻 보면 뛰어난 활약이다. 하지만 5골 모두 지난달 12일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터드린 것이다. 골의 순도가 낮다.

한편 스트라칸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는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조지아, 지브롤터와 함께 D조에 속해있다. 스코틀랜드는 승점11로 4위다. 본선직행은 사실상 어렵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위해서 3위를 차지해야 한다. 3위 아일랜드(승점 15)와 4점 차이다. 사정권이다. 2위 폴란드(승점 17)와의 경기가 분수령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