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생필품 전용 쇼핑몰 슈퍼마트의 상품을 주문 후 24시간내 배송하는 '슈퍼배송'을 시작한다.
슈퍼배송은 티몬의 슈퍼마트 상품을 구매할 경우 전담 택배기사를 통해 24시간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 송파, 강남, 서초 3개구에 한해 당일 새벽 5시 이전에 주문할 경우 그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티몬은 추후 연말까지 서울 전역으로 슈퍼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몬은 기존 티몬 고객센터와 별개로 슈퍼마트 전용 콜센터(1800-7831)도 구축했다. 전용 콜센터에는 생필품 카테고리에 특화되어 있는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상품 문의는 물론 배송과 반품, 환불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슈퍼마트에서 구매한 상품이 배송 중 파손되거나 문제가 있을 시에는 콜센터 상담을 통해 주문취소와 동시에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반품 절차에 따라 상품을 반납하면 되도록 '슈퍼환불' 제도를 실시해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 경험을 겪었을 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슈퍼마트'는 600여종 생필품 브랜드의 4200가지 상품을 전담 팀이 매주 전수조사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다. 핵심상품의 경우 최저가보다도 최대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소량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매하더라도 장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결제하면 묶음배송을 해줄 뿐 아니라 2만원 이상일 경우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론칭한 이후 매달 평균 50%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모바일 쇼핑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한익 티켓몬스터 핵심사업추진단장은 "모바일로의 생필품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의 구축을 위해 빠른 배송과 전문적인 고객상담, 기다리지 않는 취소환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배송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전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인 쿠팡의 로켓배송에 이어 티몬도 '슈퍼배송'을 시작해 소셜커머스 간의 배송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팡은 자사 직원이 자사 차량으로 직접 배송을 하는 로켓배송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티몬은 전문택배업체에 티몬 전용 택배 서비스를 대행하는 형식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