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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냉부해' 빅 베이비 이찬오, 이제는 연승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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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빅 베이비' 이찬오가 드디어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임원희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음식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신생 셰프라고 할 수 있는 이찬오와 오세득 셰프의 첫 대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만 이찬오와 오세득 셰프는 상황이 좀 달랐다. 오세득이 이미 두번이나 이긴 적이 있지만 이찬오는 아직까지 대결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기 때문. 게다가 두 사람 모두 프렌치 요리를 하는 셰프로서 누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세득 시레기에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낭만 시레기'를 이친오는 두부에 고구마 크림솟소스를 곁들인 '낙엽 두부'를 선보였다. 손이 느리고 여유가 넘치기로 유명한 이찬오는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아직 승리를 하지 못해 초조할 수 도 있는 상태였지만, 연신 웃음을 잃지 않고 '허셰프' 최현석의 전매특허인 소금 뿌리끼까지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완성된 요리를 맛 본 임원희는 고민 끝에 ""한국적인 맛과 이태리적인 맛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고 평가한 이찬오의 손을 들어줬다. 이찬오의 첫 승이 확정되자 이찬오는 물론 지켜보던 셰프들과 MC 김성주, 정형돈까지 환호성을 질렀다. 이찬오는 "대박이다. 질 줄 알았다"며 울먹거리기 까지 했다. MC 정형돈이 누가 가장 생각다냐고 묻자 이찬오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와이프요!"라고 외쳐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매번 여유로운 요리 과정과 아름답고 예술적인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이찬오 셰프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냉장고를 부탁해'의 감을 잡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