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그는 지난 9~10월 빼어난 월간 성적을 기록했다.
9월과 10월의 시즌 마지막 32경기에서 타율 3할8푼7리, 출루율 5할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출루 머신' 역할을 하면서 텍사스 팀 경기력도 동반 상승했다. 그 덕분에 텍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위에서 끌어내리고 4년 만에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텍사스는 마지막 32경기에서 20승12패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 32경기에서 46안타, 30득점, 14경기 멀티 히트, 24볼넷, 장타율 6할1푼3리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32경기 중 무안타를 기록한 건 단 6경기였다. 무출루는 단 3경기 뿐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