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전산업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한화S&C를 상대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지난해 한화S&C는 국내 매출액 4091억원 가운데 계열사 내부거래액이 2139억원(비중 52.3%)에 이르며, 전체 한화 계열사 51개 중에서 39곳과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화증권으로부터 한화S&C와의 거래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화증권 등 그룹 계열사가 한화S&C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사결과 일감 몰아주기가 확인되면 제재한다는 방침이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