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친 소유와 권정열은 최근 콜라보 싱글 앨범 '어깨'를 발표했는데, 의외의 조합이라는 말에 두 사람은 "소유가 콜라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부터 이 그림을 상상해왔다" "언젠간 만날 것 같았다"고 말한 데 이어 "그런데 섹시한 곡이 아닌 힐링송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열은 소유와 정기고의 '썸'을 처음에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정기고 씨도 잘 했지만 이 멜로디는 내 멜로디다. 내가 불렀어야 했다"며 권정열 특유의 느낌을 담은 '썸'을 즉석에서 선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신곡으로 음악방송에 출연중인 두 사람은 '소센치'라는 팀명을 지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음악방송 초보자인 권정열은 노래를 부르며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에 소유가 노하우를 알려주며 음악방송 전문가로서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 날 무대에서 특별하게 편곡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에 이어 권정열과 소유 버전의 색다른 '썸'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유X권정열, 임창정,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