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토니 안이 자신을 토끼라고 부른 신동엽의 발언에 당황했다.
최근 '마녀사냥'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토니 안은 첫 '19금 예능' 도전에 바짝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 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런 저런 말을 건네던 MC 신동엽은 실수로 "토끼"라며 토니 안을 잘못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토니 안이 귀여워서 착각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허지웅은 "'마녀사냥'에서 토끼는 다른 맥락으로 사용한다"며 받아쳐 또 한번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신동엽은 "토끼의 교미 시간이 짧은 걸 말하는 거냐"고 물으며 "굉장히 강인한 이미지의 말도 사실 그 시간은 3초 정도로 굉장히 짧다"며 '동물농장 아저씨'의 면모를 드러냈다.
신동엽의 변명에 성시경은 "그래도 말은 강해 보인다. 상대를 토끼라고 부른 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신동엽을 질타했다.
내심 미안해진 신동엽은 토니안에게 "말도 3초"라고 재차 강조하며 동의를 구했다. 그러자 토니 안은 "왜 자꾸 나를 보고 말하는거냐"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T의 토니 안과 함께 한 '마녀사냥'은 2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