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음원 역주행의 신화를 만들어내는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 2012년 12월 12월 첫 번째 시즌을 시작으로 매년 시청자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싱크로율 100% 모창능력자를 선보인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가 오는 3일 시즌3 종영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시즌 4로 돌아온다.
'히든싱어'는 국보급 가수가 자신의 팬(모창능력자)과 나란히 경연에 나선다는 색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스타와 팬이 함께 만드는 기적의 무대를 통해 프로그램의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완성도 높은 TV포맷이라는 평가 아래 종편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최고 시청률 9.1%('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를 기록했다.
특히 '히든싱어'는 지나버린 명곡들을 다시 수면 밖으로 끄집어내 추억과 향수를 자극해 큰 사랑을 받았다. 매 방송 직후에는 방송에 나온 지난 히트곡들이 실시간 온라인 음악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러한 '히든싱어'의 저력은 시즌4 첫 방송에 앞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도플싱어 가요제에서 베스트를 차지한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이 이이콘, 개리 등을 꺾고 여러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에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시즌4에서 공개될 가수들의 지난 히트곡들이 차트를 역주행하는 기적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히든싱어4' 첫 화는 가수 보아 편으로 꾸며진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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