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강원, 상주전 '강원교육가족의 날'로 치른다

by

강원FC는 4일 오후 4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주전은 올 시즌 춘천에서 열리는 첫 홈경기다. 강원FC는 춘천 홈 개막전을 맞아 상주전을 강원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강원교육가족의 날'로 치른다. 지난 3월 강원FC와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튼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강원FC는 강원도 청소년의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하여 시즌 첫 춘천 홈경기를 '강원교육가족의 날'로 지정, 강원도 내 교직원 및 학생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원도 내 교직원 및 학생들은 매표소에서 신분확인 후 무료 초청티켓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경기 시작 전 강원도교육청에서 선정한 모범어린이 정민혁 한지희 학생(이상 춘천 신남초등학교 6학년)이 나와 승리를 기원하며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시즌 첫 춘천 홈경기인 만큼 강원FC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승리 의지를 불태우며 상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의지 뿐 아니라 기록에서도 강원FC가 크게 앞서고 있다. 최근 강원FC는 홈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에 맞서는 상주는 원정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으로 대비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FC 공격수 벨루소는 "속초 홈 개막전에서 4-1로 대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춘천 홈 첫 경기에서도 대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성공적인 춘천 홈경기를 위해 춘천시민들과 만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완과 신영준은 지난 1일 이마트 춘천점에서 상주전 승리를 위한 기념 팬사인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 완, 신영준은 "강원FC를 향한 춘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춘천 시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을 경기장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