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은 성남FC가 성남 시민들의 응원을 받아 4일 오후 2시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제 42주년 성남시민의 날(10월8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드레스 코드를 성남FC의 홈 유니폼 컬러인 '블랙'으로 정해 성남시민들의 힘을 한데 모을 예정이다. 블랙 상의를 입고 입장하는 관중들 중 선착순 600명에게 맛있는 간식거리를 증정한다.
또한 경기장 동문 광장에서는 '분따(분당판교 따라잡기)와 함께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경품응모와 하프타임 이벤트를 통해 49인치 LED TV, 백화점상품권, 오페라티켓, 외식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들을 증정한다. 킥오프 전에는 성남시 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의 축하공연이 이루어지며, 성남시민의 날 모범시민상 수상자 두 명이 시축으로 참여한다. 경기장 내 E석에서는 성남FC의 화제의 먹거리 4종세트(두현두목김밥, 의조빠닭, 준혁선빵, 용지애꼬치다)가 팬들을 맞이한다.
한편, 성남 김학범 감독과 인천 김도훈 감독의 사제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