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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마라톤서 식전 행사 맡은 레드벨벳, "흥겨운 축제 될 수 있는 무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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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마라톤에 레드벨벳의 행복 바이러스를 확실히 전파할게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이 오는 10월 24일 오전 9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블루마라톤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이날 마라톤의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기 직전 열리는 개막 행사에 참석, 최근 발표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덤 덤(Dumb Dumb))'을 부른다. 가요계에서 해피 바이러스로 통할 정도로 무대마다 행복 에너지를 전파해 온 레드벨벳인 만큼 이날 식전 공연은 참가자 모두에게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

슈퍼블루마라톤 참석을 앞둔 레드벨벳은 이미 에너지 게이지를 풀(Full)로 충전한 상태다. 멤버들은 "행사 참석을 요청 받은 이후 슈퍼블루마라톤 행사를 주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며 희망을 나눈다는 취지에 오히려 우리가 해피 바이러스를 받은 것 같다"며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춤추고 노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블루마라톤 참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행복'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인기 정상의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시작으로 '덤 덤'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소녀시대를 이을 차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덤 덤'은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새로운 음악과 세련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진 차별화된 무대로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레드 벨벳이 축하무대를 여는 슈퍼블루마라톤은 슈퍼블루캠페인의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사랑과 희망의 레이스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출발해 청담대교를 돌아오는 5km 코스(슈퍼블루 코스)와 같은 장소에서 출발해 천호대교에서 돌아오는 10km 코스로 나눠 열린다. 치열한 경쟁이 아니라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의 철학을 담아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서 열린다.

한편, 슈퍼블루캠페인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홍보다. '슈퍼블루'는 이 캠페인의 상징색으로 이 캠페인 참여는 '우리는 장애인과 함께 합니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슈퍼블루마라톤 참가와 자원봉사 신청 접수는 홈페이지(www.superbluemarathon.com)에서 할 수 있다. 일반 참가자는 참가비 1만원이며, 중고생과 장애인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기념 티셔츠, 완주메달, 슈퍼블루 신발끈 등 다양한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되며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