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스포츠조선 베스트룩' 선정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0월의 첫 날을 장식한 건 바로 별들의 축제죠, 2015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입니다. 로맨틱한 가을 밤을 빛낸 드레시한 레드카펫 스타일링을 선보인 배우들 가운데 과연 누가 베스트룩의 영예를 차지했을까요? '스포츠조선 베스트룩'은 패션 그 자체가 아닌 인지도나 외모가 평가 기준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후보들의 얼굴을 복면으로 가려보았습니다. 흔히들 '패완얼,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고 말하는데, 이곳에서 만큼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겠죠? 그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
영예의 남성 베스트 드레서는 4번, 영원한 수트핏 최강자 배우 정우성입니다.
▶핏이 좋고 전형적인 턱시도 룩이 아닌 게 맘에 들어요.(남윤희 애비뉴엘 편집장)
▶레드 카펫에서 전형적인 블랙 턱시도는 이제 그만~ 이제는 돋보이는 패턴 벨벳 재킷으로 스타 중의 스타로 돋보이자 ! 레드 카펫이니까~(정두영 디자이너)
▶레드카펫의 드레스만 화려한가. 턱시도의 문양에 시선이 간다. 여유로운 초이스가 느껴진다. 필히 레드카펫 좀 다녀본 남자다.(김겨울 스포츠조선 엔터패션 파트장)
▶여자보다 다소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레드카펫의 남배우. 소재의 믹스를 통해 답답함을 덜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오픈한 재킷도 센스!(김하늘 스타일리스트)
▶얼굴은 가려도 그의 아우라는 가릴 수 없네요. 여배우의 드레스보다 눈길이 가는 화려한 패턴의 턱시도를 멋지게 소화.(윤슬기 스타일리스트)
▶눈을 가려도 빛난다. 그냥 무슨 말이 필요있을까. 백점만점. 백이십점. 쾅쾅!(이윤미 스타일리스트)
영예의 여성 베스트 드레서는 2번, 로맨틱한 배색 드레스를 선보인 배우 채정안입니다.
▶레드카펫 위에서 블루와 블랙의 색채감이 세련 되게 돋보인듯. 딥한 가슴 라인의 노출 없이도 고품격의 섹시함을 선사한 듯. 다이아 귀걸이의 반짝임으로 마침표 찍음.(황재근 디자이너)
▶흔하지않은 컬러믹스와 디자인. 드레스의 허리선이 높아 비율이 좋아보이고 뻔하지 않은 과감한 드레스 선택에 박수를 보냄.(윤슬기 스타일리스트)
▶다소 블랙 혹은 스킨톤의 드레스가 많은 가운데 경쾌한 블루와의 조합이 훌륭하고 레드카펫 특성상 많은 프레스들에게 응대할 수 있도록 보폭이 좁은 드레스가 매우 영리하다 (김하늘 스타일리스트)
▶블루 튜브탑 머매이드 라인 드레스가 한 눈에 봐도 눈에 띈다. 우아한 목선과 바디라인을 잘 표현해줬다.(김겨울 스포츠조선 엔터패션 파트장)
3위는 3번, 파격적인 브이넥 드레스를 선보인 배우 하지원입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소매 부분 장식, 적당한 핏감과 노출로 최고의 영화제룩 완성,(윤슬기 스타일리스트)
▶드레스가 모던하고 네크라인와 소매 디자인이 시크한데, 팔이 좀 길어서 아쉽네요. 수선을 해야 했을 것 같은데. (남윤희 애비뉴엘 편집장)
▶블랙 벨벳 소재 원피스는 조명에서도 더욱 진하게 돋보인다. 깊게 파인 브이존에 긴 기장의 원피스는 더욱 우아한 자태로 보인다~ 굿~! (정두영 디자이너)
다른 후보들의 얼굴을 공개합니다. 1번은 손예진, 5번은 고아성, 6번은 엑소 수호, 7번은 서예지 그리고 8번은 이수혁이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평을 들어볼까요? 아쉽게 4위를 차지한 5번 고아성입니다.
▶레드카펫 위 블랙 드레스는 포멀 하면서도 섹시했다. 허리라인의 절개가 화룡점정.(김겨울 스포츠조선 엔터패션 파트장)
▶슬리브리스의 어깨선이 자칫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을 허리 절개 노출과 과감한 바이어스 컷팅 라인에 소재 매치로 포인트를 주었고 볼드한 뱅글 매치로 클러치 없이도 심심해 보이지 않음.(황재근 디자이너)
▶언제부턴가 노출에만 치우쳐진 레드카펫에 바디실루엣은 드러내며 절제된 정숙함이 여배우의 품위를 느끼게 해준다.(김하늘 스타일리스트)
▶고급스럽고 라인이 아름답다. 블랙슈즈의 매치가 스타일업!(이윤미 스타일리스트)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