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제24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정재가 오늘(2일) 저녁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암살>의 '염석진'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정재는 스크린은 물론, 수많은 관객들을 압도함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에서 이정재는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으로 분해, 시대상에 따라 변하는 한 인물의 심리묘사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정재의 캐릭터 몰입을 위한 남다른 노력과 열의가 이미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었던 바, 이에 <암살>은 누적관객수 1,200만(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이정재가 지난달 <암살>의 중국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차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현지 유력매체들은 입국현장을 앞다투어 실시간 보도했다. 또,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 한국의 대표 톱스타이자 <신세계>, <관상>에 이어 <암살>까지 흥행을 이끈 명품배우로 소개되며 중국내의 뜨거운 인기까지 입증한 바 있다.
이정재는 "<암살>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망설여졌었는데, 이런 영광스런 날이 있으려고 그랬던 것 같다. 최동훈감독님. 이 자리에 계신 이경영 선배님을 포함해 고생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이정재는 한중 합작영화 <역전의 날>을 촬영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