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황태자' 남태희(24·레퀴야)가 레퀴야와 4년 재계약했다.
레퀴야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태희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남태희는 2011년 12월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카타르리그 레퀴야로 이적했다. 이후 '중동 메시'로 불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15시즌 카타르 1부리그에서 24경기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넘버 10' 남태희의 활약에 힘입어 레퀴야는 리그 2연패에 성공했고, 창단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태희의 합류 이후 레퀴야는 지난 5시즌 중 4번의 리그 우승 위업을 일궜다. 남태희는 재계약 직후 "다음시즌에도 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레퀴야는 내게 편안함을 주는 팀이다. 다음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