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www.merrellkorea.co.kr)이 아웃도어 신발 부문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달성 기념으로 오는 20일까지 고객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2015년형 프리미엄 리얼라쿤 다운재킷 및 트레킹화 카프라(일부 품목에 한함)를 50% 할인가격인 195,000원, 109,500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 고객 대상 구매 금액별 할인 이벤트(20만원 이상 구매 시 4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8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시 12만원 할인)도 동일 기간 진행될 예정이다.
머렐은 2014년 전세계 신발 부문에서 총 7억 2천 6백만 달러(한화 7천6백45억원)를 판매하여 세계시장 점유율 14.7%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대비 4%로 성장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에서는 총 2억 8천 2백만 달러(한화 2천9백69억원)를 판매, 13.8%를 차지하였으며, 미국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등지에서는 4억 4천 4백만 달러(한화 4천6백75억원)를 판매하여 15.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최근 유럽 아웃도어 전문지 '컴패스'를 통해서도 공식 발표되었으며, 2014년 전세계 신발 시장은 49억 3천 6백만 달러(한화 5조1천9백76억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머렐이 1년간 판매한 7천6백45억원은 개수로 환산하면 약 5백 9만6천 켤레(1켤레당 15만원 기준)에 해당되는 수치다. 총 신발 판매 개수를 길이로 환산하면 2천7백52km(270mm 기준)로 서울-부산을 약 3.4회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머렐의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의 비결은 차별화된 제품력이다. '타협불가(No Compromise)' 원칙 하에 생산된 머렐 신발의 기술력은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한다. 현재 자체 기술을 총 30개 보유하고 있으며, 아웃솔 브랜드 비브람사와 공동연구 개발한 아웃솔 '메가 그립(Mega Grip)'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중 충격 흡수 시스템인 유니플라이(UNIFLY) 기술을 적용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 탁월한 쿠셔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머렐 에어쿠션(Merrell Air Cushion)을 적용한 미드솔을 선보이는 등 기술우위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머렐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정체기에도 불구, 최근 3년간 평균 48.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장 수 역시 2010년 82개에서 현재 190개로 눈에 띄게 확대했다. 올 하반기 실용성을 강조한 국내 아웃도어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라인을 약 50%로 확대하며 2015년 예상 매출액을 1,5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등산화 시장은 머렐에 이어 5억 4천 6백만 달러를 기록한 살로몬이 2위를 차지했으며, 컬럼비아가 4억 2천 5백만 달러로 3위를 차지, 전년(2013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