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서부전선' 속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 전 세대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서부전선'에서 농사짓다 군대에 끌려온 남한군 쫄병 '남복' 역을 맡은 설경구는 충청도 사투리를 곁들인 구수한 유머와 입체적인 캐릭터 묘사로 마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을 페이소스 짙은 연기로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극 중 북한군 쫄병 '영광'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여진구와는 세대를 뛰어넘는 남다른 찰떡 호흡으로 영화의 유쾌함까지 살려내 명불허전 대한민국 대표배우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서부전선'은 전 연령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으로 담아내 10대 청소년부터 2030대 청년층, 4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며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설경구가 연기한 '남복'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이름조차 지어주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군대에 끌려온 인물로, 설경구는 가족을 위해 전쟁 한복판에서 그저 집으로 무사귀환 하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을 절절히 그려내 중장년층 관객들의 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4050대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다.
'서부전선'을 관람한 관객들은 "역시 설경구! 설경구 연기에 웃다가 울다가 마지막에 폭풍눈물", "설경구 모습을 보니 우리 아버지가 생각났다", "설경구, 여진구 두 배우 모두 연기 대박", "부모님 보고 싶어지는 영화. 가족들이랑 다시 꼭 같이 보고 싶다" 등 뜨거운 웃음과 눈물을 담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서부전선'은 지난 24일 개봉해 절찬리 상영 중이며 설경구는 '서부전선'의 홍보일정을 소화하며 차기작인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을 준비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