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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승리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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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64)이 선수들의 공을 치하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볼프스부르크(독일)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5분까지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훌륭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은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잘 뛰어줬다. 특히 선수들의 정신력이 돋보였다"며 선수들을 추켜세웠다. 하지만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역전골을 넣은 뒤 경기력이 떨어졌다.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이날 맨유의 시작은 불안했다. 전반 4분 볼프스부르크의 칼리지우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후안 마타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크리스 스몰링이 마타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