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는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4에서 3으로 줄였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
추신수는 0-2로 끌려간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 애드리안 벨트레의 동점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나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홈런 3방을 앞세워 6대2로 승리했다. 텍사스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3회 결승 솔로 홈런포(시즌 10호)를 날렸다.
텍사스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가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시즌 13승째(11패)를 챙겼다.
2연승의 텍사스는 86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지구 2위를 달렸던 LA 에인절스(이상 83승75패)와의 승차는 3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7대8로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