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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승부수' 김성근 감독 "임의탈퇴, 선수 본인이 동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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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김성근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군제대 선수 2명을 등록하며 남은 5경기 전승을 겨냥했다.

65승 74패로 7위에 올라있는 한화는 SK-롯데-KIA 등과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화와 5위 SK의 승차는 2경기. 남은 경기는 5경기다. 이날 한화는 군제대 선수인 투수 김용주-내야수 하주석을 1군에 합류시켰다.

김성근 감독은 2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5경기 남았는데, 5위 하려면 5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 군제대 선수 등록은 많은 고민 끝에 한 것"이라며 "상대는 처음 만나는 투수 김용주에게 헷갈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용주-하주석의 등록과 더불어 내야수 조정원-외야수 채기영이 임의탈퇴됐다. 정식 선수 65인 명단이 꽉 찼기 때문. 두 선수는 곧바로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임의 탈퇴는 선수 본인이 모두 동의한 것"이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라"라고 답했다.

한화는 이날 김용주에 이어 향후 에스밀 로저스와 미치 탈보트를 선발로 활용한 뒤, 향후 안영명과 김민우 등의 컨디션에 따라 선발을 결정할 예정이다. 안영명과 김민우는 현재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향후 등판이 불투명한 상태다.

선발 김용주와 더불어 하주석도 이날 8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5회 현재 한화는 삼성에 5-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