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폭발했다.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 2대2 무승부 직후 무리뉴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첼시는 2골을 먼저 내준 후 0-2로 밀리다.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하미레스와 윌리안의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비겼다. 하마터면 패할 수도 있던 승부를 겨우 돌려놓았다.
'디펜딩챔피언' 첼시가 올시즌 7경기에서 2승2무3패(승점8), 15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무리뉴 감독은 "매우 걱정된다.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뉴캐슬전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이전보다 더 많은 변화를 꾀하고 싶다. 6명의 선수를 빼고, 6명의 새 선수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는 무엇이 팀을 위해 최선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가 오늘 경기 초반처럼 한다면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질 수 있다. 우리가 후반전처럼 한다면 우리는 올시즌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간단한 일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