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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평 집단폭행 가해자 사진 유출 수사 "여고생이 이런 끔찍한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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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평 집단폭행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남녀 커플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고생 등 4명의 얼굴 등 신상 정보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유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의 신상정보가 지난 24일 정오쯤 인터넷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를 공개한 유포자를 검거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들의 인권침해가 우려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여고생 A(18)양 등 4명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시고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20대 연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하고 택시에서 내려 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피해자들은 갈비뼈, 코뼈가 부러져 각각 5주와 3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