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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야마모토 마사, 50세1개월 선수 유니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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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참 좌완 투수 야마모토 마사(50)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일본 언론들은 26일 일제히 야마모토가 은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1983년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프로 입단, 주니치에서만 32년째 선수로 뛰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8월 9일 야쿠르트전에서 세계 최고령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왼손 손가락을 다치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내 복귀는 힘들게 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야마모토가 스스로 은퇴를 결심하고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구단 홈페이지도 야마모토의 결심을 전했다.

야마모토는 프로 통산 219승을 올렸다. 그는 2006년 41세1개월에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또 42세11개월만에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그는 평소 "다른 곳에서 야구를 할 생각은 없다"면서 계속 주니치에 잔류했다.

주니치 구단은 2016년 봄 시범경기 때 야마모토 은퇴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