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클래식카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서울과 경기도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 엔카는 '제3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을 10월 3~4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10~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은 지난 행사에서 관람객이 보인 뜨거운 호응과 클래식카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나흘간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10월 3~4일에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E에서 오전 11시~오후 7시, 10~11일에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서 10일은 오후 2시~8시, 11일은 낮 12시~오후 8시까지 열린다. 경기도 여주에서는 약 40대, 서울에서는 약 15대가 전시돼 자동차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는 클래식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고된 지 86년이 지난 1929년식 벤츠 가젤을 비롯, 군용차로 명성을 떨친 1954년식 윌리스 지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두 번째 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1963년식 포드 앵글리아, 미국과 영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1964년식 AC 코브라 등이 전시된다.
일명 '각그랜저'로 유명한 현대 그랜저 1세대 1992년식, 대우 티코 1992년식, 현대 포니픽업 1987년식, 기아 캐피탈 1992년식, 기아 콩코드 1994년식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국산 올드카도 볼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클래식카 시승행사나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SK엔카 직영차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 받거나 SK유레카에 타던 차를 매각할 때 최대 30만원 견적가를 올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브랜드 체험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SK엔카직영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5000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클래식엔카 페스티벌' 사전이벤트를 경기도 여주는 10월 2일, 서울 청계광장은 10월 9일까지 SK엔카 직영몰 홈페이지(www.encarmall.com)에서 실시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행사 당일에 운영부스를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나흘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하며, 1인 1회 수령 가능하다.
SK엔카직영 최현석 마케팅부문장은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이 해가 거듭될수록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클래식카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며 행사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서울 시내 관광명소와 대형 쇼핑시설에서 열리는 만큼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일반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K엔카 직영몰 홈페이지(www.encarmall.com)를 참고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