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물을 찾았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윙어 앙헬 디 마리아(27)가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에서의 삶과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고 한 뒤 '경기 출전도 많이 하지 못했는데 부상까지 해서 답답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파리생활은 즐겁다. 가족들도 즐거워한다'며 '훈련에 집중도 잘 하고 있다'며 자신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디 마리아는 2005~2006시즌 아르헨티나 리그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프로데뷔했다. 2007~2008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강호 벤피카로 이적했다. 기량이 만개했다. 2010~2011시즌 세계최고 구단 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91경기(36골)에 출전한 디 마리아 2014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부침이 심했다. 경기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한 시즌동안 총 32경기에 나섰지만 4골에 불과했다. 급기야 디 마리아는 잠적했고 올 여름 PSG행을 선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