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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언론 냉소 '혼다, 밀란 주전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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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게이스케(AC밀란)를 향한 이탈리아 현지의 분위기가 곱지 않다.

혼다는 23일(한국시각) 우디네의 프리울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우디네세와의 2015~2016시즌 세리에A 5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후반 19분까지 64분 간 활약했다. 이 경기서 AC밀란은 우디네세를 3대2로 제압하면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경기 후 '혼다는 악몽과 같았다. 이 칙칙한 섀도 스트라이커는 밀란의 주전 답지 않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미디어셋 역시 '영감을 주지 못했다. 눈에 띈 것은 교체 상황 뿐'이라고 냉소했다.

혼다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 체제로 전환한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몇 차례 기회를 부여했으나,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점점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