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7대3으로 이겼다.
투타 모두 안정적이었다. 1회말 1번 임 훈, 2번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3번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1루 주자 박용택, 3루 주자 이진영이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희생타와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2회말에는 이진영이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7대3 완승.
선발 루카스 하렐은 6⅔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9번째 승리를 챙겼다. 루카스는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유강남의 블로킹이 아주 좋았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초반 이진영을 비롯한 야수들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잘 해줬다. 선발 루카스에 이어 윤지웅 임정우로 이어지는 마운드도 좋았다"고 했다. 양 감독은 이어 "부상으로 빠진 오지환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장준원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