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2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저마노는 1회부터 흔들렸다. LG 1번 임 훈, 2번 이진영, 3번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추가 실점한데 이어 희생타, 연속안타로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에도 비슷한 페이스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박지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저마노는 임 훈에게 우전안타, 이진영에게 2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아웃카운트 1개 잡지 못하고 교체됐다. 1이닝 7안타 6실점.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