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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19일 '암살' 제치고 올 최고흥행작 등극, 역대 韓영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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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8월 개봉, 지치지 않는 열기로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영화 '베테랑'이 9월 19일 누적 관객 12,72낭8,068명 관객을 동원, 마침내 2015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이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25일째 1,000만, 28일째 1,100만, 35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이 9월 19일(토)까지 누적 관객 12,728,068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테랑'은 '암살'(12,675,395명 / 상영 중)을 넘고 2015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명량'(17,611,849명), '국제시장'(14,257,163명), '괴물'(13,019,740명), '도둑들'(12,983,330명), '7번방의 선물'(12,811,206명)의 뒤를 잇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의 기록이다. '베테랑'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개봉 7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비수기 시즌인 9월에 접어들면서 전체 시장이 가파르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세를 유지, 강력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2015년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세우고, 4주 연속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며 최장 기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역대 8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 '베테랑'. '명량' '괴물' '도둑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빠르게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베테랑'은 계절이 바뀐 9월에도 식지 않는 입소문과과 호평에 힘입어 역대 한국영화 TOP 6에 등극, 한국영화 흥행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현재 '7번방의 선물'(12,811,206명)과 불과 약 8만 명의 차이로 TOP 6에 랭크된 영화 '베테랑'은 지치지 않는 흥행세로 '7번방의 선물'을 넘고 곧 TOP 5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