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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천왕' 백종원, “이번에는 ‘돈가스 먹방’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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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돈가스 아니에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이 무언의 '폭풍 먹방'으로 남다른 '돈가스 사랑'을 과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 3회는 시청률 7.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방송 3회 만에 불금을 달구는 맛있는 '요리 중계쇼'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셈이다.

이와 관련 18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안양, 인천, 대구의 '돈가스 3대 천왕'이 출연, 바삭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3색 돈가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또 한 번 들썩이게 만든다.

백종원은 입소문이 자자한 안양 명인의 돈가스 집에서도 기막힌 맛에 경이를 표했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 빵과 부드러운 스프 맛에 말없이 먹기만 하는 '무언의 먹방'을 이어갔다. 이에 백종원의 '설명 본능'을 잊게 할 정도로 엄청난 맛을 지닌 명인의 돈가스를 빵에 끼워 알차게 먹는 등 백종원식 먹방으로 지켜보는 스태프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후문.

또한 백종원은 돈가스를 먹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구를 찾았던 상황. 백종원은 "아침은 돈가스에요. 몰랐죠?"라며 특유의 넉살을 발휘, '아침 식사=돈가스'라는 독특한 지론을 펼쳤다. 그리고는 대구 명인의 돈가스 맛에 감탄하며 들어선지 15분 만에 주문부터 먹방까지 모든 과정을 끝마치는 '15분 스피드 먹방'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돈가스 맛집이 즐비한 인천에 들어선 백종원은 "인천에 돈가스 강자가 많다. 부산이랑 인천이 항구도시라 외국문물이 빠르게 전파됐다. 돈가스 마니아에게 인천은 필수 코스"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인천의 돈가스를 다 먹고 난 후 본인도 모르게 접시에 묻은 밥풀을 입으로 떼어먹고 당황하는 등 돈가스에 푹 빠진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진 측은 "4회에서는 옛날 경양식 돈가스의 명인들이 시청자들의 아름다운 추억의 맛을 되살려 줄 것"이라며 "오랜 시간 한 길을 걸어 마침내 명인의 자리에 오르게 된 '돈가스 3대 천왕'들의 열정에 뜨거운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