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1골 1도움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올시즌 유로파리그 첫 승으로 이끈 박주호(28·도르트문트)에게 외신의 찬사가 쏟아졌다.
박주호의 맹활약에 힘입은 도르트문트는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박주호는 전반에는 미드필더, 후반에는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멀티플레이어의 진가를 발휘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마티아스 긴터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긴터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 시각) "박주호가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배달했다"라고 극찬하며 팀내 최고 평점 8점을 줬다. 매체는 "박주호는 깔끔한 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의 동점골에 공헌한 데 이어 93분경 때려넣은 다이빙 헤딩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라고 칭찬했다. 박주호 외에 긴터가 7점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6점 이하였다. 축구평점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박주호에게 평점 8점을 선사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21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투헬의 아들'로 점찍힌 박주호는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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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1골 1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