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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찬, 개인 한시즌 최다 16호 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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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간판 타자 김주찬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김주찬은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4회말 귀중한 동점 솔로홈런을 날렸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던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한 김주찬은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3구째 낮은 직구(시속 145㎞)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을 쳤다.

이는 김주찬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기도 하다.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주찬은 롯데와 KIA를 거치며 2014년까지 15시즌 동안 단 한번도 한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2010년 롯데와 지난해 KIA에서 기록한 9개가 시즌 최다 홈런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두 자릿수를 넘겼다. 전날까지 15개로 개인 최다 기록을 썼던 김주찬은 이 기록을 1개 더 늘렸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