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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동인천~부천역 전철 운행 중단 '부평역 사고로 출퇴근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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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동인천~부천역 전철 운행 중단

부평역 인근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의 발을 불편하게 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방음벽과 선로, 전력공급선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으며, 코레일·소방·경찰 등 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전동차 운행 재개는 17일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철로를 덮친 크레인을 먼저 옮겨야 하지만 인근에는 크레인을 옮길 수 있는 장비가 없어 서울에서 가져와야하기 때문인 것.

이에 따라 인천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부천 시내버스 8번 노선 버스 42대의 운행을 송내역에서 부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12번, 30번 버스를 각각 4대씩 차출, 부천역에서 부평역까지 왕복한다.

한편 사고 오피스텔은 지하1~지상10층 규모로 지난달 20일 착공허가가 떨어져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피스텔 24호, 도시형생활주택 3호 등 총 27호를 짓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