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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4번째 한중 커플 ‘만남서 美프러포즈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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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추자현이 중국배우 우효광과 내년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열애중인 사실을 밝히자 한중 언론이 뜨겁다.

추자현은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중국에 와서 힘들 때 가장 많이 다독여 준 남자 우효광을 사랑한다"며 "매일 이런 큰 사랑을 받으며 사는 것 자체가 벅찬 감동"이라고 중국 유명 배우와의 교제를 고백했다.

이에 우효광 또한 자신의 웨이보에 추자현의 SNS 고백을 링크한 뒤 "당신이 답이다"라고 화답, 2살 연상인 여자친구의 고백에 응원과 동조의 뜻을 보냈다.

한국에 이어 중화권 매체들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앞다투어 보도했다.

특히 지난 8월 21일 한 매체는 추자현의 고백 한참 전 유명 웨이보 관리자의 말을 인용해 "추자현의 남자친구는 중국배우 우효광"이라며 "미국에서 프로포즈를 한 적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매체는 "2014년,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지만 확정지을만한 사건이 없었다"고 지난해 돌았던 두 사람의 열애설도 언급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불과 3년 사이에 두 편의 드라마를 함께 찍으며 주변의 의심을 샀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서 연인으로 호흡하며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드라마 밖에서도 친한 모습을 엿보였다.

특히 "추자현이 드라마 첫 키스 상대"라고 밝힌 우효광의 고백에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15년 방영한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고, 이번에도 극중 묘한 러브라인이 있었다.

추자현-우효광 열애 인정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유명 포털 베스트 댓글에는 "유역비, 탕웨이를 한국에 빼앗겻는데 추자현이 중국 남편을 만나서 다행이다. 중국이 스코어 1점을 얻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축복했다.

한편 추자현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추자현이 결혼전제로 중국 배우 우효광과 열애 중인 것이 사실이다. 두 사람은 내년 2016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추자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성격인 내가 자꾸 의지하고 싶어진다"며 "그를 만나고 매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이 든다. 갑작스러운 사랑이 낯설었지만 지금은 그는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다"며 우효광과의 열애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그를 만나고 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 중국에 감사하다. 모두의 축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