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의 '진진자라'가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진아는 지난 7월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새 앨범 '진진자라'를 전격 발표했다. 이루 작사, 태진아 작곡의 타이틀곡 '진진자라'는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 친구 등 '누구나'를 지칭한다.
'진진자라'는 듣는 순간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신나는 리듬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가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곡 발표 직후부터 인터넷상에는 "한번 들어도 중독성 쩌네", "진진자라 때문에 잠이 안 온다", "머리 속을 자꾸 맴도는데 어쩌죠" 등 중독증상을 호소하는 네티즌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어 '진진자라' 안무를 따라하는 유튜브 영상이 하나둘씩 등장하더니, 최근 주목 받는 신인 아이돌그룹 아이콘이 네이버 V앱을 통해 '진진자라'에 맞춰 흥이 넘치는 댄스를 선보이며 이슈몰이에 동참했다.
특히 태진아가 지난 5일 개최된 MBC 'DMC 페스티벌-K팝 슈퍼콘서트'에서 아이들과 함께 '진진자라' 무대를 펼친 뒤부터는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선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각종 이미지 패러디물은 물론 인기 BJ들도 태진아의 '진진자라'가 주는 강력한 중독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진아 측은 "올 여름 메르스 사태를 이겨내자는 차원에서 '진진자라'를 함께 외치고 불렀는데, 그게 뜻밖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진자라'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왕성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진아는 최근 윤항기, 신유와 함께 '트로트 삼국대전' 콘서트를 대구와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쳤으며, 신곡 '진진자라'를 들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