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UCL)는 넘을 수 없는 산일까. 이번에도 불운이 드리우고 있다.
맨시티는 16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와 2015~2016시즌 U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1대2로 지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 내내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모두 골대를 빗나가거나 부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뱅상 콤파니가 코너킥에서 헤딩슛을 했다. 이 볼은 유벤투스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 유벤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5분 폴 포그바가 올린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버렸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알바로 모라타가 쐐기골을 박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