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미포조선이 내셔널리그 우승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울산미포조선은 1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용인시청과의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한건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미포조선은 9승10무3패(승점 37)를 기록, 2위 창원시청(승점 40)에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1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41)과도 승점 4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같은 날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선 목포시청이 천안시청을 1대0으로 꺾었다. 버저비터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정훈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나머지 세 경기는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대전코레일-창원시청은 1대1로 비겼다. 강릉시청과 경주한수원도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난타전이 펼쳐진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의 맞대결에선 3대3으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