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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G 연속 무안타 침묵했지만 팀은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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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1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하며 타율을 2할9푼7리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2위 니혼햄 파이터스의 향후 성적과 관계 없이 1승만 더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할 수 있다. 니혼햄이 1경기라도 패해도 우승 확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소프트뱅크는 선발 릭 밴덴헐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밴덴헐크는 이날 경기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9번째 승리를 따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