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게 맞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16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정성훈에 대해 선수단 차원에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성훈이 선수단에 누를 끼쳐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시즌 남은 경기는 뛰지 않기로 했다. 2군에 가서 훈련도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16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정성훈을 1군 말소하고 대신 나성용을 1군 등록했다.
정성훈은 사실상 이상 시즌을 접었다고 봐야 한다. 그는 지난달 10일 오전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상태에서 주차를 시도하다 신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