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부분 중단
16일 부평역 인근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의 운행이 잠정 중단됐다.
이 사고로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급행 전동열차는 구로까지, 일반 전동열차는 부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또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건설현장 인부 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전차선 등이 심하게 훼손된 상황으로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m 높이의 차량용 크레인과 타워용 크레인이 오피스텔 공사를 위해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철로로 넘어졌다고 한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