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종선PD가 박은혜를 칭찬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KBS2 새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선PD는 "우리가 촬영을 좀 늦게 시작해서 8회까지 촬영이 끝났다. 대본은 14회까지 나왔다. 처음엔 아무래도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배우들이 빠른 시간에 자기 배역에 빙의했다. 무척 만족하고 있다. 천소레 역할을 맡은 박은혜에 대해 굉장히 우려했는데 깜짝 놀랐다. 가장 빨리 '장사의 신-객주 2015'에 흡수된 배우다. 제일 중요한 건 아무리 내용이 좋고 대본이 좋고 재밌다 하더라도 결국 연기자가 즐거워서 마음대로 뛰어놀 때 공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배우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한다. 배우들이 아마 다른 프로그램에 가서 평소 연습한 것 보다 3배 더 연습하고 임했다. 나는 두번 안찍는다. 충분히 연습해서 한번에 끝낸다. 두달 가까이 촬영했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김주영 장편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폐문한 천가객주 후계자 천봉삼(장혁)이 시장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먼동' '왕과 비' '태조 왕건' 등을 연출한 김종선PD와 '패션 70s' '국희' 등을 쓴 정성희 작가, '홍길동' '경찰특공대' 등을 집필한 이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김은혜 등이 출연하며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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